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08-96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성적 42승26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를 달렸다.
브루클린은 36승34패로 동부 6위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31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 시즌 2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폴 조지가 25득점 9리바운드, 제라미 그랜트가 15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브루클린은 스펜서 딘위디가 25득점을 기록했지만 디안젤로 러셀이 14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아쉬움만 남았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브루클린에 한때 17점 차까지 뒤지는 등 초반에 고전했다. 전반에 42득점에 그치며 52점을 넣은 브루클린에 크게 뒤져 있었다.
그러나 3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추격을 시작, 점수 차를 좁히다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중반에는 상대의 득점을 묶어놓고 14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밖에 워싱턴 위저즈는 올랜도 매직을 100-90, 마이애미 히트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8-74, 애틀랜타 혹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32-11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