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5연패에서 탈출했지만 한 경기 만에 또 졌다.

레이커스는 14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111로 졌다.

시카고 불스를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났던 레이커슨 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시즌성적 31승 37패가 됐다.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11위다.

반면, 토론토는 49승20패가 되며 동부 선두 밀워키 벅스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32분 가까이 뛰며 29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6개, 턴오버도 4개를 기록했다. 3점슛은 5개를 시도했지만 1개만 들어갔고, 자유투는 7개 중 3개나 놓쳤다.

그나마도 제임스의 기록이 팀에서 가장 좋았다. 라존 론도는 13득점, 알렉스 카루소는 16득점을 올렸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카일 쿠즈마가 11개의 슛을 던져 3개만 성공시킨 것이 못내 아쉬웠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 서지 이바카가 결장했지만 카와이 레너드(25득점), 노먼 포웰(20득점), 파스칼 시아캄(16득점), 마크 가솔(15득점)이 활약하며 레이커스를 눌렀다.

이밖에 보스턴 셀틱스는 새크라맨토 킹스를 126-120, 올랜도 매직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0-91,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8-106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