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승객 타면 더 세심하게 챙겨"

항공 여행에서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돕는 기내 승무원이 기내 안에서 매력적인 승객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최근 '베스트라이프'를 통해 공개됐다.

승무원은 음료를 따르고 비상시 출구를 알려주는 것 외에도 기내와 승객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따라서 기내에서 승무원과 승객 사이에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도 있다. '매력적인'승객이 탑승한다면 말이다.

승무원 하이디 퍼구슨은 "멋진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면 승무원 사이에서 화제 거리가 된다"며 "마음에 드는 승객이 이코노미석에 있다면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일등석에 있으면 더 세심하게 챙긴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사이트 '코라'에서 '승무원들이 얼마나 자주 승객들과 사랑에 빠지는가'는 질문에 라이언에어 승무원 대니 셜록은 "최소 하루에 한번"이라고 답했다. 이어 셜록은 "만약 혼자 여행하는 승객이 자주 눈을 마주치고 갤리에 와서 승무원에게 말을 거는 등의 행동은 승무원에게 진도가 나갈 수 있다는 힌트를 주는 것이다"며 "다음 비행 시 승무원에게 특별한 느낌을 받거나 무료 음료가 제공된다면 그 승무원에게 두려워 말고 연락처를 남기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