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51명의 사망자를 낸 모스크(이슬람 사원) 총기 테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이번에는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전차)에서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를 낸 테러가 18일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터키 출신 30대 남성을 지목한 뒤 사진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 총격 용의자가 무슬림이 인구의 99%인 터키 출신으로 밝혀지면서 백인 테러에 대한 무슬림의 보복 테러가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