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간 LA 레이커스에게 연승은 2경기가 한계인 듯하다.
레이커스는 27일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100-115로 패했다.
2연승을 달리던 레이커스는 3연승이 저지 되며 시즌성적 33승42패가 돼 서부 컨퍼런스 11위를 유지했다. 레이커스는 지난해 12월 5일 4연승을 거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3연승 이상을 거두지 못했다.
유타는 3연승을 달리며 45승30패가 돼 서부 6위에서 LA 클리퍼스와 함께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레이커스는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가 아예 뛰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카일 쿠즈마가 21득점, 자발 맥기가 16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제몫을 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유타는 루디 고버트가 22득점 11리바운드, 데릭 페이버스가 2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주전 5명 전원에다 벤치 2명 등 모두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전날 덴버 너게츠에 서부 공동선두를 허용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펜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28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케빈 듀란트가 2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8-103으로 눌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51승23패가 되며 덴버를 0.5게임 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