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4.07, OC $4.03 기록 지난 한달새 가파른 상승세…정유소 공급 차질, 여름철까지 지속

[뉴스분석]

LA 지역 개스 가격이 4달러대를 넘어서면서 차량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국자동차클럽 AAA에 따르면, 14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레귤러 까지 4달러대에 진입한 가운데 레귤러는 갤런 당 4.07달러를 기록했으며 미디움 그레이드는 4.20달러, 프리미엄이 4.3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레귤러 3.59달러, 미드 그레이드 3.74달러, 프리미엄 3.84달러등에 비교해 최고 80센트 이상 크게 오른 것이다.

LA카운티 레귤러 평균 개솔린 가격이 4달러대로 들어선 것은 지난 2015년 8월 3일 이래 처음이다.

최근 LA 카운티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한달 전에는 3.36달러, 1주일 전은 3.86달러에서 현재 4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한달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렌지 카운티는 레귤러가 평군 4.03달러, 미드그레이드 4.17달러, 프리미엄 4.26달러를 기록했다.

AAA는 이같은 개솔린 가격 급등세에 대해 남가주 인근 정유소들이 수리나 화재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데 따른 공급 부족으로 인한 현상으로 여름철 휴가시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고급차 싼 개솔린?
잘못하다간 '노킹'


개솔린 가격 급등세로 평소 프리미엄을 넣던 고급차주들이 조금 더 저렴한 등급의 개스를 넣고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가격때문에 함부로 저렴한 개솔린을 넣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프리미엄 개스에 적합한 차는 수입차를 포함해 고속주행에 특화된 고성능 차량이다. 만약 옥탄가에 맞는 개스를 넣지 않으면 출력 저하, 연비 하락, 노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프리미엄을 넣어야 하는 수입차에 장기간 레귤러를 주유하게 되면 엔진에 큰 무리가 따라 동력 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자신이 몰고다니는 차의 특성을 무시한 채 무조건 프리미엄을 넣는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엔진 보호 및 출력 개선 효과는 있지만 고성능차가 아닌 경우에는 프리미엄 개스라도 별다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차량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옥탄가에 맞춰 개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월요일 오전 최저
금요일 가장 비싸

개솔린을 주유하는 날이나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를까. 최근 개스버디가 전국 15만개 이상의 주유소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는 월요일 오전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비싼 날은 금요일 오후 5시 전후다.

월요일은 오전은 가장 한산하면서 동시에 가장 저렴하기때문에 주유하기가가장 적당한 시간이고 반면에 금요일은 주유소들이 주말 여행객을 상대로 돈을 벌기 위해 가격을 높인다는 것이 개스버디의 설명이다.

개스버디는 만약에 금요일 오후에만 주유해 온 운전자가 월요일 오전으로 주유 시간대를 옮기면 1년에 30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