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 제니퍼 로페즈에 청혼 사진 공개

[할리우드 통신]

양키즈 전설-섹시 엔터네이터 결혼 임박
각각 3번, 1번'이혼의 아픔' 딛고 새 출발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강타자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44)가 만능 엔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50)에게 프로포즈했다. 두 사람은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하마 해변을 배경으로한 로맨틱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제니퍼 로페즈는 박스 오피스 1위(영화 '웨딩 플래너')와 빌보드 1위(두 번째 앨범 'J.LO')를 동시에 석권한 놀라운 이력을 가지고 있다. 히스패닉계인 그녀의 대성공은 다양한 이민족이 미국 연예계에 진출하는 초석이 되었다.

최근에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세컨드 액트'를 통해 나이와 학력의 벽을 보란 듯이 허물고 성공하는 독립적인 여성을 연기해, 할리우드 '큰 언니'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총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반복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1996년 웨이터 출신인 남자 오자니 노아가 첫 남편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이듬해 영화 '셀레나'로 스타가 된 후, 얼마가지 않아 파경을 맞는다. 제니퍼 로페즈는 두 번째 앨범 발매 당시 뮤직비디오 댄서 중 한명이었던 크리스 주드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지만, 이 역시 1년을 채우지 못한다. 2004년에 동료 가수 마크 앤서니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며 쌍둥이를 출산했으나 2014년에 이혼했다.

로페즈와 로드리게스의 공식적인 첫 만남은 지난 2005년 로페즈가 양키스의 경기를 보러갔을 때였다. 시간이 한참 흐른 2017년부터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사진들이 자주 포착되었으며, 얼마 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야구선수로 활동하며 총 4억 4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현재까지도 야구로만 벌어들인 수익이 역대 최고인 알렉스 로드리게스 역시 한 번의 이혼 경험이 있으며 두 명의 딸이 있다. 두 사람은 최근 네 명의 자녀와 함께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