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타운호프'·남가주새누리교회, 28일 학무모 무료 세미나

[인터뷰]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 초청 강사
"어릴 적부터 대화로 시작해야 효과"

최근 성교육, 성범죄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학무모들을 위한 무료 성교육 및 소통 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영리단체 'K타운호프'(K-Town Hope)와 남가주새누리교회는 28일 오후 4시 남가주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LA)에서 '우리 아이와 성에 대해 소통하기'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이 대상이다.

이날 LA에서만 13년 상담치료 경력이 있는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에서부터, 잘못된 성교육 방식과 정보, 그로 인한 악영향, 연령별 성교육 가이드라인,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대처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또 '언제 내 아이와 성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등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성소영 박사는 "성교육 방법은 모든 부모들이 알아야할 필수 지식이다. 성교육의 중요성을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성교육에 관심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한인 학부모들이 많은데, 이번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 박사는 "성교육은 자녀들이 어느 정도 자라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은데, 성교육은 아주 어릴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K타운호프'의 박소년 대표는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다양하고 중요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게 될 이번 세미나는, 앞으로 아이를 가질 계획인 예비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석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