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

내달 LA와 부에나팍서 두차례 '2019 영유아 무료 발달선별검사'

"0~5세 때 발달 장애 발견·치료 가장 중요
10명 2명꼴 검사받으러 왔다가 문제 인지"

스페셜리스트, 의사등 참석 세밀 검사치료
'신생아 45명중 1명 자폐', 정기 검진 필수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내달 LA와 OC 부에나팍에서 두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2019 영유아 무료발달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 발달장애 교육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돼 19년 동안 발달장애 아동의 교육과 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각종 유익한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통해 부모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장애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0-5세는 아동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장애가 있다면 이 시기에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의 효과가 크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지못한채 방치하거나, 설사 알더라도 걱정만 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들이 많다.

이와관련 한미특수교육센터는 8년전 부터 조기에 발달장애를 선별하는 '얼리 인터벤션 프로젝트(Early Intervention Project)를 실시, 캘리포니아 주정부 발달서비스국으로부터(California Department of Developmental Service) 한인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무료발달선별 검사를 실시할수 있도록 보조 그랜트를 받게 됐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 소장은 "한인 영유아들이 주류사회 영유아와 비교를 하였을때 발달 지연이나 장애에 대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음을 주정부에서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하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선별검사는 시각, 청각, 치과, 정서발달, 언어발달, 소근육, 대근육 발달등 7개의 중요한 발달영역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12개월에서 60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자기 연령에 맞게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를 스크린 검사를 해주고 진단이나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안내해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또한 각 지역의 관련 공공기관의 영유아 담당 스페셜리스트들이 참석해 영유아들에게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세부적인 상담도 같이 진행된다. 또한 발달전문 소아과 의사와 아동상담 전문가들의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질병통제센터 자료에 의하면 미국내 매일 태어나는 45명 중 1명이 자폐 판정을 받으며 6명 당 1명이 언어 등 한 분야에 지연 혹은 장애로 의심되어지고 있다.
로사 장 소장은 "참석자 중 20%의 경우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와서 검사를 받지만 문제가 발견되기도 한다"며 "매년 정기 검진을 받는 것 처럼 자녀들이 연령에 맞게 잘 발달하고 있는지 체크해보기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영유아 무료발달선별검사는 주거지와 신분에 상관없으며 참석 희망자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문의:(562)926-2040 / www.kasecca.org
▶장소:LA 지역 5월11일 (동양선교교회, 424 N Western Ave, Los Angeles/OC 지역 5월18일 (라미라다 연합감리교회,15700 Rosecrans Ave, La Mirada)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