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부터 미국까지 확대

소방청은 기존에 일본과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송하던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문자안내 서비스를 미국 등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은 외교부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올해 2월부터는 중국 여행객들의 해외로밍 휴대전화로 응급의료상담 안내문자를 보냈고 이번에 동남아·인도·남태평양 지역 34개국을 문자 서비스 대상 지역에 추가했다. 또 오는 8월에는 유럽과 미주지역 등에서도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안내문자를 받을 수 있게 확대할 예정이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은 국민들이 해외에서 질병에 걸리거나 다쳐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전화(☎ +82-44-320-0119)·이메일(central119ems@korea.kr)·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http://119.go.kr)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24시간 근무하는 응급의학전문의가 전문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