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망받는 유능한 인물이 정치판에 들어서면 우리는 새로운 정치를 기대한다. 허나 머지않아 그 인물은 권력의 단맛에 빠져버린 나머지 초심을 잃어버리고 기존 세력과 부합하는 것을 이르러 '그 인물이 그인물'이라 한다. 작금의 한국 정치도 그렇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