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LA거리 개명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기념해 사우스 LA지역에 있는 길 '로데오 로드'의 명칭이 '오바마 블러버드'(Obama Boulevard)로 바뀐다고 29일 LA타임스(LAT)가 보도했다. 로데오 로드는 주로 흑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발드윈 힐즈와 크렌셔 지역의 약 3.5마일 정도의 거리다.

허브 웨슨 시의장은 다음 달 4일, 새로운 명칭의 오바마 블러버드와 마틴 루터킹 주니어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공식 명명식을 갖고 음악 공연 등 길거리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79년 LA인근 이글 락의 옥시덴탈 컬리지에 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