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 락클린, 만테카…여기가 어디?

지난 해 캘리포니아주의 인구가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일부 도시들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인구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재무국이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1일 현재 캘리포니아주 인구 3만명 이상의 도시 가운데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치코(Chico)시가 20.7%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더블린(Dublin)이 4.4%, 뷰먼트(Beaumont) 4%, 락클린(Rockllin) 3.8%, 그리고 만테카(Manteca) 3.4% 순이었다. LA카운티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산타 클라리타시(21만8103명)는 2.7%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상위 10를 기록했다.

인구 30만 명 이하 도시 가운데, 인구 수의 증가로 본 상위 10개 도시가운데, 1만9250명의 인구가 늘어난 치코시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어바인(6147명), 산타 클라리타(5725명), 온타리오(4024명), 그리고 오로빌(Oroville, 3682명)이 2위~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는 404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LA시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고, 샌디에고(142만명), 산호세(104만명), 샌프란시스코(88만3869명), 그리고 프레즈노(53만668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인 새크라멘토시는 50만8172명, 애나하임시는 35만9339명으로 각각 6위와 10위에 자리했다. 조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