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에 사는 김 지나씨는 버라이즌으로부터 이번 달 전화요금 청구서를 받고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다. '인터내셔럴 원 타임 차지'라는 명목으로 평상시보다 10달러 정도의 요금이 더 부과돼 나온 것이다. 국제전화를 한 적이 없는 그녀는 전화회사의 실수 이겠거니 하고 알아봤더니 버라이즌 직원은 김씨가 '386-31-483 xxx' 로 국제전화를 한 기록이 있다며 부과 비용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혀 모르는 번호라 받지않아 한번 울리고 끊어졌지만 김씨가 혹시 중요한 전화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번호로 전화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처럼 한번만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가 자동기기를 이용한 스캠(사기)전화라면서 재발신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스캠전화는 밤중에 전화가 울리다 끊어져서 급한 일이라 생각하고 재발신하면 걸은 사람에게 비용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FCC는 900 등으로 시작하는 기업에서 거는 무료 전화로 보이는 번호, 모르는 국가번호가 있는 해외 번호, 잘 모르는 번호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고:fcc.gov/complai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