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8시30분'재추진…통과 가능성

지난해 마지막 단계에서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학교 등교시간을 늦추는 법안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게빈 뉴섬 주지사는 교육 부문에 대해 브라운 전 주지사와 다른 정책을 펴고 있는 만큼 법안에 최종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

중고등학교 등교시간을 30분 늦추는 법안SB328은 지난달 주 상원 교육위원회를 통과, 세출위원회로 넘겨진 상태로 13일 두번째 표결을 거치게 된다. 앤소니 폴탄티노 상원의원이 재발의한 이 법안은 차터스쿨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내 모든 중고등학교의 등교를 아침 8시 30분 이전에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폴탄티노 의원은 "학생들이 이른 등교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업시간에 집중력과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에 이 법안이 발효되면 오는 2022년 7월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