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돌아온다는 말. 한 번 전쟁에 패했어도 힘을 다시 비축해 승리를 거머진다는 의미. 지난해 부상의 그림자를 딛고 완전 에이스로 복귀한 류현진, 한때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로 전락했다가 데뷔 8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