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8월 개봉 예정

'태국의 박세리' 아리야 주타누간의 골프 인생을 그린 영화가 오는 8월 태국에서 개봉한다.
주타누간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주타누간은 "나를 주인공을 한 영화가 나올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 했다"면서 "내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영화 제작에 나선 영화사에 감사한다. 8월에 개봉한다니 기대하시라"라고 밝혔다.
영화는 아리야와 언니 모리야가 골프 불모지 태국에서 골프를 시작하게 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는 과정을 담았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2016년 요코하마 클래식 우승으로 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첫 번째 태국인이 됐고 이후 10승 고지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다. 언니 모리야도 2013년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L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영화에서 아리야의 역할은 태국 여배우 크리시리 수카스바스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