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걸캅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캅스’는 지난 14일 7만 6554명의 관객을 동원해 ‘어벤져스: 엔드게임’(6만 9945명), ‘나의 특별한 형제’(2만 8459명), ‘명탐정 피카츄’(1만 8121명)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좌석수와 상영횟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평 속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던 ‘걸캅스’는 20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 다시금 흥행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을 통틀어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 중 ‘마녀’, ‘도어락’, ‘항거:유관순 이야기’, ‘캡틴 마블’의 뒤를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다섯 번째 작품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편 ‘걸캅스’는 지난 9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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