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혼란을 이유로 미국과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여객기, 화물기 등 항공편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

15일 미 국토안보부(DHS)는 성명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행중단을 승인했고,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이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항공기 중단은 베네수엘라 공항 일대의 정정불안과 폭력사태 탓에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이유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항공편 운항은 무기한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미국인의 베네수엘라 여행에 대해 금지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