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5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도 불참한다. 샤라포바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언제나 쉬운 일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16강까지 올랐던 샤라포바는 1월 말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회 2회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러나 샤라포바는 "좋은 소식도 있다. 코트에서 연습을 재개했다. 천천히 어깨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곧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 2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