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 활어'(튀는 활어)

"하루 한번씩 한국서 비행기로 해산물 공수"

개업 7주년 기념 '값싸고 푸짐한' 파격 신메뉴 선봬
'씽씽 바다 종합 선물세트' '활어해물찜 콤보' 인기
"스끼다시 조차도 주문 받은 뒤 즉석 요리 자부심"

넓직하고 모던한 원목 테이블, 적당한 높이의 칸막이가 쳐져있는 프라이빗 부스가 이목을 끈다. 들어서는 입구 맞은편에 훤히 보이는 탁 트인 주방에서는 직원들이 음식을 내오느라 분주하다. 활력이 넘치는 이곳은 LA에서 싱싱한 한국 바다 해산물을 맛볼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 'T = 활어'(튀는활어·대표 션 강) 다.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튀는 활어'가 올해로 개업 7주년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는'씽씽 바다 종합 선물세트'(회+해산물+해물찜)와 '활어해물찜 콤보'(회+해물찜)다.
이 메뉴의 '회'는 싱싱한 한국산 광어 또는 모듬 사시미 중 선택 가능하다. '해산물'은 전복, 멍게, 해삼, 생굴, 산성게, 개불, 산낙지 등으로 구성됐다. '해물찜'에는 전복, 마닐라 조개, 소라 등 싱싱한 조개류와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든 만두, 보쌈 등 다양한 메뉴가 포함된다. 특히 랍스터와 게 등이 포함되어 세트로 즐기면 훨씬 더 이득이다. 해산물이나 회 등 날것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해물찜 콤보 덕분에 손님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입맛에 따라 원하는 것 두가지만 콤보로 선택해도 되고, 해물찜만 따로 주문도 가능하다.
'튀는 활어'는 기존에 3가와 웨스턴에서 영업하다가 2년전 지금의 위치인 버몬트와11가 코너 몰로 이전했다.
강 대표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다가 어느 한사람이 일어나면 비좁은 자리 때문에 모든사람이 일어나야 하는 불편을 덜기위해 큰 공간으로 자리를 옮기고 식당 실내도 특별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런가, 손님이 앉은 자리와 벽사이엔 보다 넓은 공간이 확보돼 식사 중에 어느 한 사람이 일어나도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다. 식탁 마다 프라이빗 부스를 설치해 손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했다. 그뿐아니다. 많은 양의 스끼다시로 인해 식탁 위 공간이 충분치 않아서 식사도중 접시를 치워야 하는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넉넉한 크기의 식탁을 설계해 손님들의 호응이 높다.
'튀는 활어'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하루에 한번씩 한국에서 비행기로 직배송 되는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미리 만들어 놓을법 한 스끼다시 조차도 손님이 주문하고 난 뒤 직접 즉석에서 요리를 시작한다. 생선가스, 왕새우 소금구이, 탕수어, 감자전 , 꽁치, 간장게장 등 이름만 들어도 침샘이 폭발하는 메뉴들이 그 주인공이다. 강 대표는 "즉석 스끼다시 때문에 보충 인력이 한명 더 필요하지만 손님에게 최상의 맛을 선사하려면 감래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매일 아침 발로 뛰며 최고의 식재료를 직접 찾아 나서고 장보기가 끝나면 식당에서 직접 요리도 한다. 그는 "손님 한분 이라도 '맛잇게 잘먹었다'고 감사 표시를 할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입소문만 듣고 찾아와 주시고 한번 오시면 꼭 다시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튀는 활어'는 주7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오픈하며 현재 69.99 상당 오노고로시를 39.99달러, 소주 5.99달러, 맥주는 3.99달러에 판매중이다. 또한 8~12명의 단체 손님들을 위한 룸이 완비돼 있다.
한편 '튀는 활어'가 원래 영업하던 3가와 웨스턴 자리엔 강대표가 운영하는 한국산 뼈없는 닭발 전문점 '시크릿'이 개업했다. 강 대표가 내놓은 필살의 '매운 닭발'은 그야말로 LA에서 '최고의 닭발' 메뉴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문의: (213) 380-3385
▶주소: 1101 S. Vermont 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