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댈리(53)가 PGA 챔피언십을 이어 또 하나의 메이저대회 디 오픈에서도 카트를 타겠다고 밝혔다.
댈리는 16일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5오버파 75타로 마친 뒤 디 오픈 측에 카트 사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댈리는 "(디 오픈을 주관하는) R&A 조직위원회에 카트 이용 허가를 요청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카트 이용 허가를 받지 못한다면 디 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댈리는 오른 무릎 관절염이 심해 걷기 힘든 상황이라며 미국 장애인 민권법(ADA)에 따라 PGA 챔피언십에서 카트 이용을 승인받았다.
디 오픈은 오는 7월 19∼22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