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의 오랜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영국 런던에서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USA 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밥 나이팅게일이 16일 전했다. 이에 앞서 AP통신은 지난 2월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 당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020년 런던 시리즈 매치업으로 뉴욕 메츠-워싱턴 내셔널스, 혹은 세인트루이스-시카고 컵스 둘 중 하나가 고려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는 오는 6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개최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통의 라이벌끼리 대결이 예고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