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서 발의
청소년 전자담배 급증

흡연 가능 연령을 21세로 높이는 초당적 법안이 연방상원에 발의됐다.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팀 케인(버지니아) 민주당 상원의원은 20일 연방 담배 구입 가능 최저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21세로 상향하는 '담배 없는 청소년 법안(the Tobacco-Free Youth Act)'을 발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담배를 생산하는 주를 대표하는 두 의원은 10대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증가하는 실정을 우려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이같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미국 중·고등학생의 수는 2017년 210만명에서 2018년 360만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