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하루 휴식을 가졌다.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21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지만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언론들은 이에 대해 "추신수가 최근 5경기에서 3홈런 타율 0.368로 활약했음에도 이번 경기에서 운이 나빴다. 텍사스는 추신수, 노마 마자라, 헌터 펜스, 윌리 칼훈 등 최고의 타자들 모두가 건강한 데도 누군가 한 명을 경기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텍사스가 시애틀 좌완 선발 토미 밀론에 대비해 좌타자인 추신수를 라인업에서 뺐다고 분석했다.
3번 지명 타자로 나선 펜스는 4타수 1안타,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마자라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조이 갤로는 2점 홈런 등 2안타로 활약했다. 칼훈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투수 랜스 린은 7이닝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한인 선수가 뛰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였지만 불펜 오승환(37)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고, 강정호(32)는 아직 부상자 명단에서 나오지 않아 한인 맞대결은 없었다.
PNC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콜로라도가 피츠버그를 5-0으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콜로라도의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8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선발의 활약으로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이유가 없었다.
피츠버그 선발 크리스 아처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연승 행진이 3게임에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