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 비슷한 뜻의 속담으로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가 있다. 한국 정가는 그야말로 바람잘 날이 없다. 이번엔 한미정상 통화 유출 파문으로 시끄럽다. 유출한 사람이나, 유출을 요구한 사람이나…학교 선후배 사이라도 적당히 거리는 둬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