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은 '쑥'…렌트비는 '뚝'

쇼핑객들이 전자상거래(E-Commerce), 즉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감에 따라, 더 많은 소매(retail) 공간이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자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대형 할인 백화점 폐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매 공간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됐다.

상업용 부동산 정보 업체, CBRE 그룹의 앤드류 터프 부사장은 "긍국적으로 가격대비 제대로 된 소매 공간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RE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만 32만3천 스퀘어피트의 소매 공간이 확보된 것으로 집계됐다.

빈 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평균 렌트비는 스퀘어피트당 2.40달러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LA의 공실률은 5.7%, 렌트비 4.91달러였고 다운타운 LA지역은 8.8%의 공실률에 렌트비 2.25달러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증가하는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개발업자들은 새로운 소매 공간을 추가하고 있다. 1분기에 개발중인 소매 공간은 49만4천 스퀘어피트로 2019년 말에 완공 예정이다. 이러한 공간을 활용한 아웃렛 몰, 그리고 복합용 프로젝트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CBRE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