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12명

미국 하원에 북미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캘리포니아 캐런 배스 (민주·캘리포니아) 의원 등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이 결의안 (H.RES.410) 은 미국 정부와 북한이 상봉 의사가 있는 이산가족의 정보를 교환하고, 적십자 등에 등록된 이산가족 정보를 대조하는 절차에 착수하도록 미 하원이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또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에 미국 국적의 이산가족도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문도 담았다.

공동 발의자로는 연방 하원에서 한반도 문제를 관할하는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의 브래드 셔먼 (민주·캘리포니아) 위원장과 한국계인 앤디 김 의원 (민주·뉴저지) 등 하원의원 모두 1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