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무엇일까. 1위는 사과, 2위는 수박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일 1순위는 사과로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 수박(16.8%)·포도(9.4%)·귤(9.3%)·복숭아(6.7%)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원측은 "사과는 생산량이 가장 많은 대표 과일이자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한 과일"이라고 설명했다. 가을이 제철인 사과는 설·추석 명절선물로도 선호된다.

한편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은 망고·딸기를 선호하고, 60세 이상 응답자는 감·참외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