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판다'는 돌풍 현대 대형 SUV

[생생토픽]

5월 7천325대 수출 선적, 7월부터 美 판매
한국선 계약한후 차 받기까지 10개월 걸려

한국에서 '없어서 못판다'는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드디어 내달쯤 미국에 선을 보인다.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따라서 예상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팰리세이드 국내 수급 대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수출용 팰리세이드 7325대를 생산한 뒤 선적을 마쳤다. 선적 물량은 7월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선적해 미국 전역 판매랑에 공급하기까지 통상 2개월이 걸린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예상보다 많은 주문이 몰려들면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차는 올해 4월 노조와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월 6240대에서 8640대로 40% 가량 늘리기로 합의하고 증산을 시작했다. 연간 판매목표도 2만5000대에서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팰리세이드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출고 대기시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팰리세이드를 계약하고 차량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에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겨 해외 시장에서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측은 한국에서 전량 생산, 수출하는 팰리세이드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현대의 시장 점유율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