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개솔린 평균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자동차 운전자들의 시름을 다소 덜어주고 있다.

남가주자동차 클럽 'AAA'는 16일 LA카운티의 갤런 당 평균 개솔린 가격이 전날보다 0.6센트 하락한 3달러7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40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이 기간 동안 개솔린 평균 가격은 32.4센트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오렌지카운티의 개솔린 평균 가격도 3달러74센트를 기록했다. AAA의 제프리 스프링 대변인은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개솔린 평균 가격은 지난 해 동기대비 20% 정도 낮은 수준"이라며 "당분간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