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신뢰도 1위, 점유율은 6.4%로 6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수리 요청이 없는 데스크톱·노트북 PC 브랜드로 평가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컴퓨터 서비스 전문 프랜차이즈인 '레스큐컴'이 최근 주요 PC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 신뢰도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레스큐컴은 비정기적으로 주요 전자제품의 고장 정도와 시장점유율, 수리 요구 횟수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겨 '컴퓨터 신뢰 보고서'를 발간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신뢰도 점수 529점, 신뢰 등급 A+를 얻어 2위인 레노버(319점·A-)를 큰 격차로 앞서며 선두에 랭크됐다. 애플은 작년 하반기 3위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5위까지 주저앉으며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미국 PC시장 점유율은 6.4%로, 레노버(24.0%)와 HP(22.8%), 델(17.0%), 에이서(7.2%), 애플(7.1%) 등에 이어 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