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277타수 80안타)를 유지했다. 출루율은 0.390에서 0.388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초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1루 땅볼을 쳤으나 상대 1루수 에릭 호스머가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면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텍사스는 7-4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PNC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삼진을 기록한 뒤 6회 말 대타 콜린 모란과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45(117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11-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전날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9호)을 날렸지만 23일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0.269(219타수 59안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