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인조 '오바짱', G20 성공 기원 댄스 신곡 인기몰이

나이 60세가 넘은 일본의 7인조 걸그룹 '오바짱'(사진)이 화제다.오바짱은 일본어로 아주머니란 뜻이다

이들은 평균 나이가 66세다. 그렇다고 딱히 달리 부를 명칭도 마땅치 않아 '걸그룹'으로 흔히 불린다. 이들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최근 유튜브에 '오바 펑크 오사카'라는 제목의 댄스 신곡을 내놨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쏟아내는 영어 랩(Rap)가사는 단순하지만 나름 감칠맛이 있다. 지난 19일 처음 공개된 이들의 유튜브 영상은 5일 사이 3만명이 넘게 시청했다.

그룹의 리더 격인 에이코 후나이(71)는 일본 영문일간지 재팬타임스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우리 영상을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바짱은 2011년 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됐다. '오사카 아줌마 파워로 세상을 건강하게 만들자'는 것이 취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