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참가 미주동포선수단 출정…역대 최대 규모, 단장에 정주현씨
[타운뉴스]
10월 초 개최…10개 종목에 300명 선수단 참가
세계 18개 지역 해외동포선수단 중 1위 목표
"기금 모금 등 미주 한인사회 적극 성원 기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미주동포선수단이 참가한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이규성)는 12일 용수산에서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미주동포선수단 출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정주현씨(의류업체 'Just USA'대표·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를 단장으로 하는 300명의 미주동포선수단을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규성 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 세계 18개 지역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며 "지난해에는 아쉽게도 종합 3위에 머물렀지만, 올해에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역량을 총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선수 및 경기임원 120명, 본부 임원 30명, 그리고 참관인 150명 등 300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미주동포선수단을 발족시키기로 했다"며 "올해 시애틀 미주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좋은 선수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동포선수단은 골프, 태권도, 테니스, 축구, 볼링, 탁구, 검도, 배드민턴, 스쿼시, 그리고 농구 등 총 10개 종목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주동포선수단 단장을 맡게된 정주현 단장은 "전국체전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기때문에 우리가 목표로 했던 선수 및 참관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국체전 참가를 통해 재미대한체육회의 위상을 높히고 대회를 마칠때까지 건강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이번 전국체전 참가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며 "참가 선수들이 오로지 경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미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미주동포선수단은 10월 4일 잠실주경기장에서 'BTS' 비롯한 다양한 K-팝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실시되는 개막식은물론, 6일 미주동포선수단 환영의 밤 행사, 8일 서울시장 초청만찬, 대한체육회장 초청만찬, 그리고 서울 인근 복지시설 방문 및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미주대한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미주 한인 2세 농구선수들의 한국프로농구 진출을 위한 지원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문의:(213)305-2050

<사설>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 미주동포선수단 출정 기자회견에서 정주현(앞줄 왼쪽서 두번째) 단장 및 이규성(세번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