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세계 최강인 미국이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에 나선다. ESPN은 "카를로스 코데이로 미국축구연맹(USSF)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2027년 여자월드컵 유치에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고 12일 보도했다. 미국은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강호다. 미국은 2차례 여자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FIFA는 아직 다음 대회인 2023년 월드컵 개최국을 지명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호주,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일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대회 유치를 위해 나섰으며 남북한 공동개최 역시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