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만 1개 골라냈다.
추신수는 12일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2로 떨어졌다.
지난 10일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22개 기록에 바짝 다가선 추신수는 그러나 이후 2경기에서 무안타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1회 토론토 우완 선발 닐 라미레스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후 토론토의 우완 불펜 브록 스튜어트와 두 차례 상대한 추신수는 3회 1사에서 1루수 앞 땅볼, 6회 1사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에서 토론토 좌완 버디 보저스와 대결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대니 산타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돼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 팀이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토론토 우완 저스틴 셰이퍼에게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4-19로 대패해 59승59패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한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토론토는 21안타 중에서 장타를 13개 쳐내며 구단 한 경기 최다 장타 기록을 새로 썼다.
토론토 브랜던 드루리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폭발했고, 랜달 그리칙이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