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나란히 경찰에 입건됐다. 계속되고 있는 YG의 이슈다.

14일 경찰청은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 전 대표에 대해 해당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횟수, 액수 등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찾아 여러 차례 찾아 억대 도박을 즐겼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승리도 같은 호텔의 카지노 VIP룸에서 도박을 즐겼다는 의혹이 함께 제기됐다. 이와 더불어 양 전 대표는 환치기를 통한 도박 자금 마련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이달 초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를 해왔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등 일행을 서울에서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여기에 승리는 올 초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 및 폭행 논란을 시작으로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 성매매 의혹 등 다양한 의혹의 중심에 섰다.

양 전 대표 역시 승리를 비롯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 그리고 자신의 성매매 알선 의혹까지 불거지자 지난 6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계속해 YG의 의혹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해외 원정도박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의혹이 YG를 향해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YG는 이렇다 할 시원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물론 YG와 계약 해지를 한 승리, 그리고 모든 직책에서 내려온 양 전 대표기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YG는 여전히 이들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프라이빗 스테이지 보도자료를 보내는 등 현재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한 해가 절반이 지났음에도 끊이지 않는 YG 관련 의혹이다. 이들의 의혹은 어디까지 갈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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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