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일본 불매운동 덕분
대부분 저가 중국산

태극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무려 2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극우 단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외면받았던 태극기가 일본 불매운동 덕불에 다시 돌아온 셈이다.

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최근 일주일간 태극기 판매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0% 늘어났다.

또 다른 업체의 조사에서도 3백 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태극기의 상당수가 저가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밝혀져 개운치 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특히 태극기는 국기법의 엄격한 규정에 따라 제작해야 하는데 일부 중국산 제품은 태극문양과 4괘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등 규격에 맞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