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득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필모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이필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먼저 "13시간의 진통 끝에 너무나 예쁘게 우리 오잉이가 태어났습니다. 힘든 시간 버텨준 수연.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라고 알리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주변에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며 "축복해주시는 모든 분들. 제 영혼을 담아 인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이필모는 아들을 안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이날 서수연이 지난 14일 득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특히 이필모난 46세에 첫 아이를 안은 만큼 더욱 기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으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 2월 결혼까지 성공했다. '연애의 맛'으로 첫 데이트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서로를 믿는 모습 등 진중한 만남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득남 소식 또한 많은 이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필모는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해치'에 출연했고, 서수연은 임신 후 건강 관리에 힘써왔다.

◇ 다음은 이필모 SNS 글 전문

13시간의 진통 끝에 너무나 예쁘게 우리 오잉이가 태어났습니다.

힘든 시간 버텨준 수연.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고생했고 사랑합니다.

아비가 되었네요. 이제 아비 된 자로서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겠습니다. 주변에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 건강히만 자라다오~♡

축복해주시는 모든 분들. 제 영혼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이필모, 서수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