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인근 사막서
"1만8천달러 현상금"

캘리포니아주 인근 사막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 당나귀들이 최근 대량 총격살상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타임스는 15번 프리웨이 네바다주 인근 '클라크 마운틴 허드 에어리아'사막에서 총 42마리의 야생 당나귀가 목에 총격을 받아 숨진채로 발견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야생 당나귀들 사체가 한곳에 거대한 무덤처럼 형성돼 누군가가 당나귀들을 살상하고 한곳에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연방토지관리국측은 야생 당나귀들에 대한 '학살'로 규정하고 현상금 1만8000달러를 걸고 목격자 제보를 구하고 나섰다.

연방토지관리국은 "모든 증거들을 수집해서 반드시 이 잔인한 자들을 체포해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이나 동물보호단체들도 이번 사건에 크게 분노하고 경찰에 반드시 범인들을 체포해 줄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