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82% "아플때 병원 보다는 온라인 선호"

병원비 너무 비싸
웹사이트서 조언

대부분의 밀레니얼 세대가 몸이 아플때 병원을 찾는 대신 온라인으로 의학적인 조언을 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네바다 지역 방송인 KTNV는 건강 데이터 관리 회사인 '하모니 헬스케어'가 올해 23세~38세 사이의 청년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은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5년 이상 건강 문제를 소홀이 여긴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의료 비용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온라인으로 의학적인 조언에 의존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으로 의학적인 조언을 구한다는 응답자들의 82%가 의학 웹사이트'WebMD'를 이용했고, 14%는 'Familydoctor.org'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병원에 가지 않는 응답자의 31%는 '병원에 가기가 불편하다', 15%는 '병원 예약을 잡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그리고 12%는 '응급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60%에 달하는 응답자가 '디덕터블이 높고 월 보험료가 낮은 보험 플랜을 선호한다'고 밝혔고 65%는 '의료 응급 상황에 대비해 저축해 둔 자금이 없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