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신은채 가려운 발바닥을 긁는 다는 말.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겉핥기만 할때 , 또는 답답해 안타까울 때를 의미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셀프 청문회' 격인 기자회견을 열고 무려 500분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결국 "나는 몰랐다" 였다. 묻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사람이나…그리고 보는 사람도 답답하기만 했다. 끝내 임명은 되겠지만 찜찜함은 어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