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서부 해안 산타크루스섬 연안에 정박 중이던 다이버용 소형 선박 '컨셉션호(號)'에서 2일 새벽 일어난 화재 참사로 지금까지 시신 20구를 수습했으며, 14명이 실종 상태라고 미 해안경비대가 3일 밝혔다. 해안경비대 책임자는 실종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색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선내 가스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