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칸테주의 한 마을에서 지난 12일 번호판도 달지 않은 신차들이 홍수로 인해 불어난 흙탕물 속에 잠겼다. 11~13일 사흘간 알리칸테주 등 스페인 동부 지방에 내린 지난 1987년 이래 32년만에 최악의 폭우로 6명이 숨지고 3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