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영 심리학 박사 초청'오미라클 힐링 정신건강 세미나'

비영리단체'Ktownhope'

남가주새누리교회서 이번 토요일부터 3차례
"마음을 열고 내면을 치유하면 기적이 보인다"
자녀,부부등 가족간 갈등 속시원한 해결 제시

"엄마, 아빠! 제발 내 말 좀 들어주세요. 엄마, 아빠는 나를 이해 못해요." "정말 내 자식이지만 이해가 안되요. 아이가 아파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족 간의 소통 부족으로 부모와 자녀가 모두 아파하는 시대. 이처럼 어떤 가정이든 크고 작은 분쟁이 있기 마련이지만, 최근 한인 커뮤니티에도 이민 사회라는 특성상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언어 불편, 문화차이 등의 소통 단절로 인해 '가족간의 갈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호존중'과 '진심 어린 소통'이라는 해결 키워드. 즉, '특효 처방전'을 들고 무료 힐링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토)을 시작으로 10월 19일(토), 11월 16일(토) 등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 '오미라클 힐링 정신건강 세미나'를 마련한 'Ktownhope(회장 박소연)'가 그 주인공.

지난해 2월부터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오미라클 (OH! Miracle)'캠페인 활동을 펼쳐온 이 단체는 이번 달부터 LA 한남체인 건너편 '남가주새누리교회'의 오이코스 채플(#317)에 정기 세미나를 위한 새 둥지를 펴고 '한인 커뮤니티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포부다.

박소연 회장은 "지난해 첫 모임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대략 20여명이 모일 수 있는 자체 사무실 공간에서 정신건강 힐링을 돕는 리더십 양성을 위해 인식개선 활동에 주력해왔다"며 "이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1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수 있는 보다 넓은 공간의 장소에서 무료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일로 발전되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단체의 '오미라클'이라는 캐치슬로건을 풀이하면, 'OH!'라는 감탄사다'Open your heart (마음을 열어라)의 줄임말이며, 마음을 툭 열고 내면을 치유하면 기적(Miracle)이 보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부연설명을 곁들인다.

올해 남은 3달간 '시리즈'로 마련된 세미나의 주제는 '가족간의 소통, 정신건강 지킨다'이다. 가족간의 아픔을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서, 가정의 구성원들이 튼튼해지고 또 사회가 건강해지는 긍정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이 단체 고문인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는 "소중한 자녀들, 남편과 아내,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스스로 먼저 치유되고 잇달아 가정이 회복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회복이 널리 전파되어 사회가 치유되는 가치 있는 일에 쓰임 받길 원하신다면 주저없이 참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이들도 봐드려요"
영어동시통역 진행

Ktownhope 측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돌봐주는 'Child Care Program'운영을 비롯해, 영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것도 특기사항.

박 회장은 "많은 분들이 어린 자녀들 때문에 행사 참석이 힘드시다고들 말씀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세미나에 참석해 자녀들을 편히 맡기시고 덕분에 힐링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사시간이 오후 시간 대임을 감안해 다과 및 음료를 준비했으니 많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13) 435-6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