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기프트 카드 요구
90만불 상당 물건 압수

한인을 포함한 두 명의 20대 여성이 IRS 사칭 사취 혐의로 기소됐다.

22일 ABC7 방송에 따르면, 폰타나 경찰은 가디나에 거주하고 있는 25살의 에이링 루씨와 이지현씨 등 두 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만약 '타겟'기프트 카드로 그들에게 지불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한 피해자가 IRS를 지칭해 걸려온 전화를 받은 지난 9월 4일 시작됐다. 그 당시 전화를 걸어온 용의자는 그 피해자에게 '타켓'기프트 카드로 2200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고 그리고 나서 그 피해자는 폰타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켓의 분실 및 방지 센터는 인디애나주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거래들이 동일 인물에 의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들 여성 용의자들을 추척해 피해자들에 의해서 제공된 기프트 카드로 구입한 90만 달러 상당의 물건을 압수했다.

한편 관계당국은 어떤 법 집행기관 또는 공공 기관도 기프트 카드로 지불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