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 치킨]

한국 전역 580개 체인점 대박, 첫 매장샌호세에 오픈

겉은 바삭ㆍ속살의 탱글탱글한 육즙에 홀딱
쫄깃함 살아있고 고소함까지 옛 추억 '소환'
중장년·젊은층 모두 매료 오픈하자 문전성시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옛날 통닭의 원조 '또봉이 통닭'이 '또봉이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샌호세에 상륙했다.

지난 2012년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또봉이 통닭은 한국 전역에 560개 체인점으로 성장했다.

지난 6월 미주 최초로 샌호세에 처음 문을 연 '또봉이 치킨'(대표 피터 정)은 한국식 옛날 통닭에 갈비소스를 버무린 것으로 바삭바삭한 튀김옷, 한입 베어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 달달하고 짭쪼름한 소스 맛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또봉이 치킨의 으뜸메뉴는 갈비치킨이다. 김대일 본부장은 "숯불갈비맛이 나는 특제소스를 사용해 갈비구이 맛이 한층 더 살아난다"며 노하우를 귀뜸했다. 김 본부장은 "또봉이 치킨은 튀김옷이 얇아 바삭하고 속살의 탱글한 육즙과 쫄깃함이 살아있다"면서 "생닭을 잡아 통으로 가마솥에서 튀겨내던 맛, 닭의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봉이 치킨은 튀김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많은 과정을 거친다. 깨끗이 목욕하고, 염지하고, 텀블링을 거쳐 저온 숙성고에서 잠자고 나오면 비로서 파우더로 얇게 화장하고 깨끗한 기름에 들어가 구수하고 약간 매콤한 맛을 내는 또봉이만으로의 변신을 시작한다.

샌호세점 오픈을 맞아 김 본부장 이외에 이상복 조리실장과 김종표 미주지사장이 산타클라라에 와서 또봉이 치킨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샌호세점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또봉이 치킨, 양념 치킨, 반반 치킨, 간장마늘 치킨, 또봉이 파닭, 갈비 치킨, 맵닭 등 7가지 치킨과 떡볶이, 치킨 샐러드 등이며 한 마리와 반 마리, 두 사이즈로 판매된다.

한인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또봉이 치킨은 옛날 통닭맛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과 영양과 맛을 모두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봉이의 탄생 과정에는 옛 시절 우리 부모 세대가 즐겨먹던 옛날 통닭 맛이 있다. 생닭을 잡아 통으로 가마솥에서 튀겨내던 맛, 닭의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면서도 육질의 쫄깃함과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어느 부위를 먹더라도 고소한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부모님께서 통닭 한 마리를 사오시던 날의 구수한 냄새가 또봉이를 탄생시킨 키워드다. 또봉이 치킨을 꾸준히 찾는 손님들은 "옛날 한국에서 먹던 고향의 맛이 난다"고 칭찬일색이다. 또봉이 치킨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까지다. 화요일은 휴무다.

▶문의: (408) 984-7718
▶주소: 3080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