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풀이 쓰러진다는 뜻으로 임금이 덕(德)으로서 백성을 교화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조국 사태로 나라가 둘로 쪼개질 것 같은 형세다. 한 장관급 인사의 거취 문제가 과연 대한민국이 정신적 내전 에 준하는 홍역을 치러야 하는 절박한 사유가 되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럴수록 지도자의 혜안과 결단이 필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