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과 그룹 빅뱅 지드래곤 친누나인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 씨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11일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 친지,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민준, 권다미 씨의 열애가 알려진 건 지난 6월이었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김민준 측이 이를 공식 인정한 것. 두 사람은 예술적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이 잘 맞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개월 만에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된 두 사람이다. 김민준은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권다미 씨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하며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한편 김민준은 지난 1995년 모델로 데뷔해 MBC ‘다모’, ‘아일랜드’, 영화 ‘예의 없는 것들’, ‘톱스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KBS2 ‘볼빨간 당신’,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김다미 씨는 2014년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패션계에서 영향력을 키웠고, 2017년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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